겜맥 루나 무선 컨트롤러

                           닌텐도 스위치 프로콘 대용으로 어떨까?

안녕하세요. 영원한 콘솔 게이머 스파이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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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겜맥 루나 무선 컨트롤러가 출시되어서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색상은 두 가지가 나왔는데 

보고 계신 것과 다른 색상은 스틱과 바디의 색상이 반대이니 참고하시면 좋겠구요. 

저는 오늘 이 제품이 닌텐도 스위치 프로콘을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 겜맥 루나 무선 컨트롤러 오픈 및 사양

제가 보기에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닌텐도 스위치 프로콘을 넘어선 범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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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터보와 매크로 기능을 지원해서 실게임 시 프로콘보다 활용도가 높지만,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스마트폰, 노트북, PC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니 상당히 유용하죠. 

무엇보다 무선 컨트롤러라 편리합니다.

박스 후면엔 제품 특징과 버튼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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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을 간략하게 요약해 드리자면 닌텐도 스위치, OLED, 라이트, 안드로이드 기기, PC에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하며 3단계 속도 조절이 가능한 터보 기능의 탑재, 매크로 버튼으로 연계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덤으로 박스에 기재되지 않은 특징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전원 연결 시 버튼에 LED가 들어옵니다.

박스 측면을 보시면 이 색상 외 나머지도 인쇄되어 있습니다. 기호에 맞는 쪽을 선택해주시면 되겠구요.

내용물은 루나 컨트롤러, 충전용 USB-C 타입 케이블, 스마트폰 홀더, 종이 메뉴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컨트롤러입니다. 전체 모양새는 닌텐도 스위치 프로콘과 유사한데 좀 더 많은 버튼이 들어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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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 LUNA라고 적힌건 홈 버튼입니다. 그 왼쪽으로 마이너스(셀렉트)와 네모(스크린샷 캡쳐) 버튼이

준비되어 있고 오른쪽으로 터보 설정과 플러스(스타트) 버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아래로 4개의 LED 램프가 달려있으며 그 외 나머지는 좌우 아날로그 스틱과 십자키입니다.

써보니 아날로그 스틱의 감도는 상당히 양호합니다. 저도 이제 막 써본 단계라 

내구성에 대해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조작감은 결코 나쁘지 않네요. 진동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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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키는 뻑뻑한 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술이 나가지 않는건 아니구요. 버튼은 전원 OFF 상태에서

새까맣게 보이지만 전원이 들어가면 LED가 켜져서 알록달록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장난감 같은 느낌이 있는데 제가 보기에 저연령층 유저가 많은 닌텐도 스위치와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상단을 보시면 2개의 L R 버튼 사이로 스마트폰 홀더와 USB-C 타입 포트가 준비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터보 설정

​터보를 설정하려먼 본체 전면의 T 버튼과 원하는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됩니다. 1회 누르면 수동 연사,

2회 누르면 자동 연사(AUTO)가 됩니다. 여기에서 한번 더 누르면 터보 기능이 해제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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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터보 설정 후 속도를 조절하고 싶다면 T 버튼을 누는 상태에서 우측 아날로그 스틱을 위로 올려주면 됩니다. 

그 반대는 아래로 내려주면 되구요. 터보는 기본으로 설정된게 초당 12회인데 속도를 올리면 초당 20회가 되고

내리면 초당 5회가 됩니다. 경험상 초당 12회면 웬만한 게임에서 다 좋습니다. 속도 조절까진 필요없다고 보네요.

후면을 보면 백 버튼이 좌우로 각 2개 씩 4개가 준비되어 있는데 여기엔 매크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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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크로 설정

매크로는 게임에서 자주 사용하는 커맨드를 버튼에 입력해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하는데, 

예를 들어서 파동권이나 승룡권을 입력해두면 스트리트 파이터를 즐기면서 대단히 편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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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러 전면의 + 버튼과 후면 M1~M4 중 원하는 버튼을 동시에 눌러주면 LED 점등(또는 진동)과 함께 

설정 모드가 시작되는데, 이 때 원하는 기술을 입력합니다. 

기술 입력 후 M 버튼을 빠르게 눌러주면 진동과 함께 설정 모드가 종료됩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기 위해선 동봉된 홀더를 결합해주면 되겠죠.

홀더의 길이는 충분해서 아이폰 14 프로맥스를 결합해도 문제는 없더군요. 대신 무게 중심이 뒤로 쏠리는 감은 

있습니다.(아이폰14 프로맥스는 꽤 무거워서 개인적으로 화면이 작더라도 SE2 정도가 실사용에선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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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동 설정 가능

진동 설정은 닌텐도 스위치에서만 가능합니다. 스크린샷 버튼과 임의의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진동 설정으로

넘어가는데(1회 더 누르면 해제) 이 때 T 버튼을 클릭한 상태에서 좌측 아날로그 스틱을 위로 올리면 진동 세기

증가, 아래로 내리면 진동 세기 감소입니다. 쓰다가 진동이 너무 쎄거나 약하다 싶으면 조절해주면 되겠죠?

| 닌텐도 스위치 프로콘 대체 가능한 이유는 역시 범용성!

겜맥 루나 무선 컨트롤러의 최대 이점은 역시 범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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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뿐 아니라 스마트폰, PC에서 사용이 가능한데 놀라운건 안드로이드 기기만 지원하는 줄 알았더니

아이폰과 맥북에서도 지원이 되더군요. 엑스박스 게임패스로 테스트를 해보니 너무 좋은데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연결하려면 일단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설정을 켜고 루나 컨트롤러의

홈 버튼과 Y 버튼을 동시에 눌러줍니다. 종이 메뉴얼에선 5초 정도 길게 눌러라고 하던데 

직접 해보니 1~2초만 눌러도 충분하더군요. 이후 스마트폰에 Xbox Wireless Controller가 뜨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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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컨트롤러 센터 LED는 1,4번이 점등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대로 쭉 쓰면 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동일)

아이폰에서 페어링이 가능하면 맥북에서도 페어링이 가능하지 않을까? 궁금해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와... 이게 되는구나... 이로써 저는 맥북용 무선 컨트롤러를 또 하나 득템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드래곤볼 파이터즈를 즐겨봤는데 이상없이 잘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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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휴대용 기기에선 대부분 페어링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직접 보여드릴 순 없지만 Win 노트북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전부 대응되니 참고하시길 바라구요.

자,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겜맥 루나 무선 컨트롤러를 닌텐도 스위치 프로콘 대용으로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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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을 위해서는 일단 스위치 본체를 켜고 컨트롤러 - 잡는 방법 / 순서 변경으로 들어가줍니다.

이 상태에서 루나 컨트롤러의 홈 버튼을 길게(약 5초) 눌러주면 위 사진처럼 간단하게 페어링이 완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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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연결도 가능합니다. 동봉된 케이블을 독에 꽂으면 알아서 연결되는데 만약 연결되지 않았다면

스위치 설정의 컨트롤러와 센서 - Pro 컨트롤러 유선 통신을 ON으로 변경해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블루투스 지원이 없는 데스크탑 Window PC는 그냥 유선 연결을 해주시면 됩니다. 

꽂자마자 바로 인식되더군요. 스팀에서 게임 이것저것 골라서 해보니 잘 되네요.

| 겜맥 루나 무선 컨트롤러 사용해보니

일단 진동 좋습니다. 아주 찰지구요. 스위치에서는 진동 조절이 자유로운데다 디자인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타기종과 비교하면 닌텐도 스위치 프로콘 대체제로 신경을 썼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날로그 스틱의 감도도 괜찮았고 터보 기능은 슈팅 게임을 즐길 때 손이 덜 아프게 해줍니다. 

매크로 기능은 개인적으로 커맨드 입력의 감각이 떨어져서 자주 사용하진 않지만 분명 유용한 기능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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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십자키의 감도는 새 제품이라 뻑뻑한 감이 있었습니다. 내 손기름을 잔뜩 묻히고 길들일

필요가 있어보였네요. 버튼의 감도도 프로콘과 비교해서 딱히 모자라지 않았고

특히 LED가 예뻐서 보는 맛이 있습니다.

종합하면 기호에 따라 유무선 컨트롤러로 사용이 가능하단 점, 닌텐도 스위치와 각종 스마트폰, 

PC에서 쓸 수 있는 범용성 및 기본 동봉인 홀더의 유용함, 개인적으로 단점을 찾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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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프로콘의 높은 가격대가 부담스러운 분들,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쪽을 선택해서

다기종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누려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 제품이 프로콘보다 부족한 점은 아미보 대응이 없다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ps3player/223030592383